민주당 '불법 경선 의혹' 정준호 공천 유지 '비명' 조오섭 탈락 ‘조국당 명예당원’ 박지원 발언엔 “매우 부적절”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전화 홍보방 불법 운영’ 의혹이 제기된 광주 북갑 정준호 후보에 대한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또 ‘조국혁신당 명예당원’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며 향후 조치를 논의하겠다고 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지난달 21일 비이재명계 현역의원인 조오섭 의원(초선)과의 양자 경선에서 이겨 후보로 확정됐으나 전화 홍보방 불법 운영 의혹으로 고발당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한다 국민의 힘..
'비명횡사' 박용진 "나 혼자 트루먼쇼 찍는 줄" 반전은 없었다 19일 서울 강북을 재경선 탈락 확정 "드라마 결론, 오늘이 최종회 아니길" "강북주민에 신세… 이웃으로 갚겠다" 서울 강북을 재경선에서 탈락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달 동안 가끔 나 몰래 영화 '트루먼쇼'를 찍는 줄 알았다"며 소회를 밝혔다. 박 의원은 19일 경선 탈락이 확정된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달 19일 농담 혹은 거짓말 같은 하위 10% 통보를 받았고, 이유를 알려달라는 재심 신청이 문자 하나로 기각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이 말한 영화 '트루먼쇼'는 자신의 모든 삶이 생중계된다는 사실을 자신만 모르고 살았던 인물이 진실을 깨달으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해당 페이..
회칼테러 발언 총선 블랙홀 황상무 자진 사퇴 尹,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사의 전격 수용 비공식 오찬자리·공식 사과문 발표에도 여·야 한목소리로 "자진 사퇴해야" 지적 "참모가 尹 부담줘서는 안된다" 판단 자진 사퇴 윤-한 갈등 조짐에서 4일 만에 봉합 구도로 전환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20일 자진 사퇴했다. 발언이 문제가 된 지 6일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알려드립니다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30일 시민사회수석에 선임된 지 111일 만이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한다 국민의 힘 응원하러 가기 더불어 민주당 응원하러 가기 황 수석은 지난 14일 5개 매체 기자들과 비공식..
집단 성폭행 협의 정준영 5년 만기 출소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정준영(35)이 만기 출소했다. 정준영은 19일 오전 5시 5분께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 사회로 나왔다. 이날 정준영은 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눌러쓴 채 밖으로 나왔다. 그는 취재진과 마주했으나, 특별한 이야기 없이 현장을 빠져나갔다. 정준영은 최종훈과 허모 씨, 권모 씨, 김모 씨 등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2015년 말부터 수개월 동안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이 찍은 여성들과의 부적절한 영상을 여러 차례 공유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도 있다. 재판부는 2019년 11월 29일 열린 1..
조국혁신당 밀어주는 유시민 유시민 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 민들레 칼럼에서 “조국, 공격본능 터뜨렸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을 ‘시끄럽기만 했지 나온 건 없다’며 있는대로 깎아내린 유시민 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태풍의 눈’이라는 표현으로 조국혁신당 적극 밀어주기에 나섰다. 유 전 이사장은 18일 시민언론 민들레에 기고한 칼럼에서 “민주당은 앞장서기 어렵지만 그 민주당원들이 간절히 원하는 바를 이루는 것이 조국당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와 법치를 파괴하는 윤석열 정권의 행태를 가차 없이 비판한다”며 “‘3년은 너무 길다’는 슬로건을 들고 임기가 끝나기 전에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리자고 공공연하게 주장한다”고 조국혁신당을 소개했다. 아래 버튼을 ..
엄홍길 "이재명 치워야죠" 원희룡과 계양산 오른 이유 "히말라야가 아무리 높아도 우리가 함께 손잡고 도전하면 반드시 넘을 수 있습니다. 계양산 땅 밟으면서 지역민들의 사랑 가슴에 한껏 담고 맞잡은 손으로 함께 들어올려서 돌덩이도 치우고, 계양 발전의 앞 길도 엽시다." 봄볕이 따스했던 지난 16일 오전 계양산 초입인 인천 계양산성 박물관 앞.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운집한 주민들을 향해 이같이 밝혔다. 그가 밝힌 치워야 하는 돌덩이란 이 지역구 현역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가리킨다. 이날 '계양 희(喜)말라야 원정대' 행사는 주민들에게 '계양 발전'이란 기쁨을 드리고 싶단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산행엔 세계 최초로 해발 8000m 이상 산악 16좌를 완등한 산악인 ..
노무현 불량품 막말 논란 이재명 "물어 뜯는 것도 재미" “험한 말로 욕하는 인사 많지만 제지하면 안 돼···표현의 자유” 양문석 예비후보(경기 안산갑)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이라며 모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6일 “제 욕도 많이 하시라”며 “물어뜯는 것도 재미 아닌가. 임금 욕도 하잖나”라고 했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한다 국민의 힘 응원하러 가기 더불어 민주당 응원하러 가기 이 대표는 이날 경기 하남 신장시장에서 기자들한테 노 전 대통령이 ‘욕하는 게 국민의 권리’라고 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고는 “노 전 대통령은 자기를 비난한 정치인을 비판하거나 비토(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온갖 험악한 말로 욕하는 당내 인..
양문석 노무현 전 대통령 막말 논란 이재명 입 열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서울 종로에 출마한 곽상언 변호사가 최근 경기 안산갑에 공천된 양문석 민주당 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해 "깊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곽 변호사는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여러 언론이 양문석이(양 후보가) 2008년 5월 '이명박과 노무현은 유사불량품'이라는 제목으로 '노무현 비하' 발언을 하는 글을 썼다고 보도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여당인 '국민의힘'은 양문석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는 취지의 논평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2008년 한 언론 기고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두고 '노무현씨와 이명박씨는 유사불량품'이라고 한 사실이 알려져 ..
4월10일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막말 논란으로 시끄럽다. 국민의힘, 논란되는 후보 '취소' 잇단 결단 "국민 정서 반하고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에 대한 부산 수영구 후보 공천을 취소했다. 공관위는 이날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장예찬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며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공관위는 부산 수영구에서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한다 국민의힘 응원하러 가기 더불어민주당 응원하러 가기 장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14년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한국의 첫 군사정찰위성이 2일 새벽 미국 밴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돼 우주궤도에 안착했고, 해외 지상국과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은 한국시간 2일 오전 3시19분(현지시간 1일 오전 10시19분) 캘리포니아 소재 밴덴버그 기지에서 발사됐다. 국방부와 스페이스Ⅹ에 따르면 팰컨9이 발사되고 2분 22초 후에 1단 추진체가 분리돼 떨어져 나갔고, 이어 약 20초 후에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이 분리됐다. 발사 14분 뒤인 3시33분에는 2단 추진체에서 분리된 정찰위성 1호기가 목표로 설정했던 우주궤도에 정상 진입했다. 우주궤도에 안착한 정찰위성 1호기는 오전 4시37분께 해외 지상국과 처음으로 교신했다. 지상과의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