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분소도 모르는 개"."깜도 안돼" 전 한동훈 비대위 측과 설전 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의 후유증을 겪는 가운데,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책임론을 제기한 홍준표 대구시장의 연이은 발언을 두고 15일 당내에서 거친 설전이 오가고 있다. 홍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전략도 없고 메시지도 없고 오로지 철부지 정치 초년생 하나가 셀카나 찍으면서 나 홀로 대권 놀이나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에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2일에도 "깜도 안 되는 한동훈"이라고 비난하면서 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한 전 위원장이 검사로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점을 들어 "문재인 믿고 그 사냥개가 되어 우리를 그렇게 모질게 짓밟던 사람"이라고도 표현했다. 홍 시장의 이같은..
용산 인사개편 하마평에 불만 야당 "윤 총선 민의 수용할 생각 있나" “국정실패 반성 계기 삼아야”…민심 앞세워 기조 전환 압박 ‘압승’과 ‘참패’라는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 든 여야는 총선 후 맞은 첫 주,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총선 참패 수습에 주력하는 반면, 야당은 정부여당을 향해 국정기조 전환을 촉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로 지도부 공백 상황인 국민의힘은 당장 새 지도부 구성부터 시급하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갖고 비대위 구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4·10 총선 참패로 확인한 싸늘한 민심을 수용해야 한다는 당내 의견도 잇따랐다. 6선 고지에 오른 부산 사하을 조경태..
범야권 200석 안팎 출구조사에 표정 갈린 이재명 조국 한동훈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최대 200석 안팎의 의석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발표되자 여야간 표정이 극명하게 갈렸다. 환호 터진 범야권…李 "고맙다" 조국 "국민 승리"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에서는 환호가 터져나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고맙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지켜보겠다"고 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국민이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10일 오후 6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우리 국민들의 선택을 겸허한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지켜보도록 하겠다. 고맙다"고 말했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한다 ..
4.10총선 수원시정 민주당 김준혁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 54.7%로 국힘 이수정 45.3%에 앞서…李캠프, 결과 발표되자 곳곳서 탄식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이 치러진 10일 경기 수원시정 선거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후보가 상대 후보보다 10%포인트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6시 발표된 방송 3사 공동 예측(출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후보는 54.7%,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는 45.3%로 나타났다. 수원시정은 선거운동 기간 두 후보의 발언이 논란을 빚으며 관심 선거구로 떠오른 지역이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 후보는 캠프 사무실에서 출구조사를 지켜보다가 결과가 나온 순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뒤 뒤를 돌아 지지자들을 보며 주먹을 쥐고 "와"하고 환호했다. 아..
국민의 힘 한동훈 국회 와전 이전 한강벨트 충천권 표심 급했나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2031년까지 일부 기능 이전이 예정된 여의도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여의도를 비롯한 서울의 개발 규제를 풀어 금융·문화 중심 메가시티로 만들겠다고 했다.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두고 흔들리는 서울·충청권 표심을 노린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들이 모두 국회를 세종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해온 상황이어서 한 위원장의 공약이 큰 파장을 일으키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여..
국민의힘 원희룡 "제 마지막 지역구, 계양을서 정직한 정치할 것" 원희룡 출마선언…“정직한 정치 꽃피게 해 달라” 野이재명·송영길 겨냥한 인물론·숙원사업 해결 강조 ‘이재명 멘토’ 최원식 “元, 계양 자존심 드높일 것” “계양은 제 마지막 지역구가 될 것이고, 제2의 고향이 될 것입니다. 저의 생(生)과 사(死)를 계양 주민들께 던질 테니, 계양 주민들은 저와 함께 정직한 정치가 꽃피고 살아나는 것을 만들어주십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2대 총선 인천 계양을 출마를 정식으로 선언했다. 올해 초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며 여권에서도 대표적 험지로 꼽히는 계양을 출마 의사를 밝힌 원 전 장관은 일찌감치 국민의힘 공천을 받고, 계양동 동양동으로 입주해 지역 밑바닥 표심 다지기에 나서 왔..
민주당 강북 출마 한민수 집은 송파 투표도 못한다. '목발 경품 막말' 정봉주, '성범죄자 변호' 조수진 후보가 낙마한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강북을에 새로 전략공천한 한민수(55) 후보가 정작 주소는 서울 송파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 후보는 강북을에 출마해놓고도 정작 강북을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고 송파구에서 투표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해당 지역 주민의 여론을 대표해야 하는 국회의원 후보가 정작 그 지역 주민이 아니라는 점에서 대의제의 취지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홈페이지에 공고한 '4.10 총선 후보자 현황'에 따르면, 한 후보의 주소는 '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다. 한 후보가 22일 선관위에 후보로 등록하면서 주소를 이같이 기재한 것이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
국민의 힘 이재명 "중국 셰셰" 발언 "중국 사대주의 드러낸 외교 망언" 국민의힘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왜 중국에 집적대나. 그냥 ‘셰셰(謝謝·고맙다는 뜻)’하면 된다”고 말한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22일 이 대표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불참하고선 중국에 ‘셰셰’하자며 중국 사대주의 외교관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며 “비례대표 연합을 숙주 삼아 종북주의 통진당 후예 세력을 받아들이더니 이제 종북, 중국 사대주의로 외교 노선을 정한 것인가”라고 말했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한다 국민의 힘 응원하러 가기 더불어 민주당 응원하러 가기 선대위는 “한미일 외교안보 동맹을 위협하는 외교 망언”이라며 “중국에는 사..
이재명 접경지 경기북부 "평화세력에 힘줘야 한다" 이재명, 경기 포천·의정부·파주·김포 돌며 정권심판론 강조 "전쟁 나도 이상할 것 없는 집단에 나라 운명 맡길 거냐" "남북 강대강 대치로 완충지역 제거…평화가 곧 경제" "대파 한 단에 3900원…물가 관리 정부 할일 아니냐" 이 대표는 정부가 북한과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며 전쟁 공포만 자극해 국가 경제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며 평화 세력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포천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접경지역의 경제는 평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남북 간 교류가 되고, 서로 전쟁을 다 잊어버린 시기에 땅값도 오르고, 투자도 하고, 지역 경제가 살지 않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평..
민주당 양문석 "참 동네가 지저분하고 장난질 잘하는 동네" 안산 비하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로 4.10 총선에 나서는 양문석 예비후보가 자신이 출마하는 지역구 주민들을 향해 "장난 잘하고 지저분한 동네"라고 비하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불량품, 매국노라고 비난해 민주당 내에서 비명 및 친문계와 친명계의 문명 충돌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새로운 막말이 추가로 드러난 것이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한다 국민의 힘 응원하러 가기 더불어 민주당 응원하러 가기 민주당 안산갑 지역구 시.도의원들은 "양문석을 후보로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며 당에 공천 취소를 요구했다. 민주당 안산시갑의 김동규·김태희 경기도의원과 한명훈·최찬규·김진숙 시의원은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